커마
이제 딱 ff14를 시작한 지 1년 1개월쯤 된 것 같은데, 그동안 환상약을 꽤 마셨다.
내가 사서 쓴 건 한 번인가? 나머지는 이벤트나 보상으로 받았던 것들이었음.
종변 잘 안 할 줄 알았는데 있으니까 쓰게 되더라.
그래... 있으면 써야지. 공짜는 좋다.
문제는... 요전에 부캐에 캐릭터 설정 복사한다고 건드렸다가 여태까지 저장해놨던 캐릭터 커마 파일을 전부 날려 먹어 버렸다는 것임.
이제 전에 했던 커마로 못 돌아가...
ff14 커마 범위는 거기서 거기니까 좀 건드리다 보면 전에 했던 그대로 복구할 순 있겠지만은...
아무튼 1년 기념 겸, 커스터마이징 파일 날려먹은 겸 해서 여태까지 했던 커마 기록.
1. 남라펠(평원)



200914~201111 / 201203~210206
시작부터 멘퀘(5.2) 다 밀 때까지 했던 커마.
새싹 단 라라펠이라... 지나가던 모르는 고인물들에게 엄청나게 쓰다듬당하던 시절...
기본 헤어 중에 산크레드 헤어랑, 총장 헤어랑, 모험가 헤어 이렇게 했던 듯.
제일 오래 해서 아무래도 본체...?라고 생각했음.
라라펠 이목구비가 크다 보니 멘퀘 영상에서 감정표현이 잘 보여서 다른 종족으로 할 땐 그 맛이 안 나더라.
2. 남레젠(숲)



201111~201203
멘퀘 하다가 환상약 하나 받기도 했고, 당시 최신 패치였던 5.2까지 끝내니 할 것도 없고 해서 처음 환상약을 마셨다.
짤막한 라라펠 하다가 눈높이도 그렇고 여러모로 적응이 안 돼서 잠깐 했던 남레젠.
옷빨은 진짜 잘 받는데, 남캐는 예쁘게 입기 힘들기도 하고.
남의 레젠은 잘 생겼더니만 내가 한 엘레젠은 왜 이렇게 못생긴 것 같은지.......
3. 남코테(해)



210206~210413
5.3까지 하고 또 할 게 없어서(...) 종변을 했다.
봄 기념이라 이미지컬러는 핑크로. 종족은 아무래도 멘퀘의 고영이 인상깊어서 남코테를.
미코테 몸매가 좋고(근육!) 얼굴도 잘생겼지만 특유의 구부정한 자세와 작은 키가 아쉬웠음...
그리고 미코테는...... 너무 흔하다.
역시 남캐는 뭘 입혀야 예쁜지 모르겠음. 그나마 발렌타인 이벤트 있던 때라 그거 입히고 다녔다.
4. 여고휴



210413~210831
남캐 옷 예쁘게 입기 힘들어! 라는 이유로 이번엔 여캐를 했다.
기왕이면 근육질이면서도 옷빨이 잘 받고 적당히 희귀한 종족을 하고 싶어서 여고휴.
...를 했는데 의외로 너무 취향이었음!!
남라펠 다음으로 오래 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사진이 없네... 이 때 바빠서 게임을 하다말다 해서 그런가.
어쨌건 이제는 이 쪽이 더 본체같아졌음. 커마 날려먹었지만
5. 남중휴




210831~211016
잡퀘에서 남중휴가 나올 때마다 너무 즐겁길래(?) 나는... 남중휴를... 좋아하나? 하고 종변을 했다.
근데 잡퀘 남중휴들의 바보짓이 즐거웠던 걸지도 (특히 쌍검사-닌자잡퀘의 너네요)
이번 커마는 좀 캐한테 미안한 게, 입을 옷이 없어서 진짜 말 그대로 벗거나 쿠소룩만 입고 다녔다.
근육이 최고의 옷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남레젠에 이어 남중휴도 남의 남중휴가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도 이 때 지나가다가 모르는 사람한테 커마 칭찬 들어봄(?)
6. 여라펠(평원)


211016~220503
가장 최근에 종변한 라라펠. 지금도 이 모습이다.
라라펠이야 뭘 입어도 귀여우니 남캐도 할 만 하지만 이번에는 여라펠을 했다. 안 해본 쪽을 해보고 싶었음.
여라펠은 노출 심한 복장도 적당히 순화된 버전으로 바뀌어서 나오는데, 이게 더 귀여워서 다른 종족도 저걸 디폴트로 해줬으면 좋겠음 ㅡㅡ
대신 캐릭터가 잘 안 보이는 사태가 다시 일어나고 있다.
9S헤어 얻은 기념으로 9S헤어를 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별을 못 알아본다.
남라펠이랑 좌우대칭인 동작들이 종종 있음..!
반년동안 이 커마였긴 한데 이 때가 제일...접속을 덜 했던 것 같은..
아무래도 버미본이랑... 스팀겜들 하느라....
이제 또 언제 종변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효월이 나온다면 여고휴로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라펠은 표정이 잘 드러나서 좋지만 npc들이 다 아래쪽을 쳐다봐서 얼굴에 그림자가 생기는지라...
새 장비들 디테일도 보고 싶고...
어쨌든 날려먹은 커마부터 복구해야지...
7. 여고휴




220504~220710
다시 안정의 여고휴로...!! 이 상태로 효월 멘퀘 밀었다.
뭔가 여고휴가 제일... 내 육신(?) 같다는 느낌...!
다 좋았는데 여고휴 감표는 너무 엉덩이가 덩실덩실(?)거려서 멘퀘 컷신에서 자기 가리키기 하면 컷신 밖으로 튀어나가는게 좀..아쉽...ㅋ
이번엔 달에 간다고 들었기에 세일러문 색조합으로 하려고 했는데...세일러문은 녹안이 아니라 벽안이었다...
그치만 귀여우니까 ㅇㅋ입니다.
8. 남비에라(비나)





220711~220831
남비에라는... 너무 예쁘다...
너무 예뻐서 내 육신같지 않다는 느낌이 자꾸 듦(ㅋㅋㅋ
절대 멘퀘 밀 때는 못 할 것 같다...
이거 원래 집사 랜덤커마로 돌린 걸 내가 쌔비지 한 건데
난 왠지 털귀(?)인 종족 할 때마다 현실에서 불가능한 밝고 특이한 이미지컬러로 하게 되는 듯
9. 여레젠(황혼)
220901~
이번엔 조금...충동적으로 종변함(ㅋㅋ
여캐 하고 싶은데 키가 컸으면 좋겠어서... 근데 루가딘은 너무 장판을 밟을 것 같았다...